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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카페 / 해방촌 데이트] 해방촌 카페 "널담은공간" 방문

by 허펜 2019. 12. 8.

안녕하세요. honeypencil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 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느라, 블로그를 할 시간이 조금 부족했네요;;

(변명ㅎㅎ)

 

다행히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공조냉동기계기사 에요~ 시험방법, 후기는 따로 포스트 할게요~

 

자 본론으로 가서~ 이번에 여자친구와 해방촌 데이트를 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해방촌이라는 곳을 가보았는데 처음에 딱! 보고 느낀점은 와...아직 서울에도 이런 곳이?!!

 

시골처럼 정겹고 엄청 높은 곳에 위치하더라구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웬만한 높은 타워 저리가라 였어요~ㅎㅎ

 

저희는 "널담은공간" 이라는 편지 카페에 방문했어요! 저와 여자친구는 서로에게 편지를 써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데이트 코스를 정하다보니 발견하게 된 곳이에요~ 위치는 아래와 같이 지하철 역에서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라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을거에요!!

 

- 널 담은 공간 위치 -

Open / Close 시간은 아래와 같으니 확인하시고 방문해주세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 장소 / 시간 / 메뉴 -
- 카운터 -

처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 한 카페내부를 볼 수 있는데요~ 책상도 딱 3개 밖에 없어서 만약 만석이라면

 

밖에서 기다려야 됩니다~ 다행히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 커플만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카운터 앞에 총 9개의 편지지가 진열되어 있고, 오른편에는 마카롱과 빵이 있답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면 여러가지 음료(커피, 티, 계절음료, 밀크티 등)가 있고 편지카페에 맞게 엽서세트와 실링작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엽서세트에는 엽서(편지지)2장+편지봉투+우표가 포함되어 있고, 실링작업에는 예전 중세시대에서

 

봤을법한(?) 도장을 찍어서 편지봉투를 마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요!!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메뉴판 -

 

- 카페 내부 -

저희는 편지지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 서로에게 편지를 썼어요~ 혹시나 볼까봐 손으로 컨닝방지 하듯이ㅎㅎㅎ

 

항상 집에서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곱씹어 써내려갔었는데 막상 마주보면서 편지를 쓰려고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또 점점 기술/문명이 발달할 수록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책읽는 맛이 나는 것처럼요~ㅎㅎ

 

편지지는 그림편지처럼 되어있는 것도 있고, 반 페이지만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도 있어요~

 

아 참, 그리고 카페에서 뭉뚱한 볼펜을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꼭!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저는

 

얇은펜을 선호하는 편이라, 글을 쓰는 데 조금 불편했어요ㅠㅠ

 

글을 다 쓰고 제공해주는 스티커 우표를 붙이고 실링하러 이동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스티커 우표를 붙여봤어요~

 

- 편지 쓰기 -

저도 난생 처음 실링(Sealing)이라는 것을 해보는 데 밑에 사진과 같이 친절하게 하는 방법도 적혀있고 카페

 

주인(알바생?)이 또 설명해줘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조그만 국자(?)같은 곳에 원하는 색상의 실링 알갱이를 3~4

 

덩어리 정도 담은 다음 양초의 불꽃 위에다가 가져다 대면 약 30초(?)만에 알갱이가 다 녹으면서 액체로 변해요~

 

그럼 편지 봉투 접히는 부분에 부은다음, "널담은공간"이라고 적힌 저 도장을 딱!! 찍으면 완성!!

- 실링 작업 -

그러면 밑에 사진과 같이 실링이 완료된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금색/은색/빨간색 이렇게 총 세 가지의 실링 알갱이

 

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여러 사람들이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좀 잘한 편인 것 같아요!!ㅎㅎ(사진은 생략)

 

- 실링 완료 -

그러면 이제 내년에 언제 이 편지를 받을 지 정할 수 있어요!! 단, 올해에는 못받고 꼭 내년에 받을 수 있으니까

 

원하는 날짜에 편지봉투를 놔두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내년 5월이 2주년이라 2주년 날짜에 편지를 놔뒀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날짜에 보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거의 꽉차서 겨우겨우 넣었어요ㅎㅎㅎ 신기하넹~~

 

혹시나 1월 부터 12월 까지 영어로 모르시는 분들은 공부하고 가세요ㅋㅋㅋ한글이 아닌 영어로 되어있어요!!

 

5월은 영어로 MAY 입니다~ㅋㅋㅋ설마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죠?^_^

- 나열된 추억들 -

어떻게 보면 이 편지들은 개개인의 추억과 정성이 담긴 것들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꼭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고 싶으신 분들과 함꼐 오면 어떨까요?

 

아니면 어머니 아버지께 생신에 맞추어 받으실 수 있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눈도 한번 씩 내리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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