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근무 중에 갑자기 발열감이 있고, 온 몸이 쑤시듯 아파서 체온을 쟀더니 37.4도!!
보통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 의심으로 검사를 받는다고 하지만, 걱정이 되어 오후 2시쯤 일찍 퇴근해서
평택 굿모닝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갔습니다.
회사 앞에서 카카오택시를 불러 택시를 타고 굿모닝병원으로 갔는데 택시비가 16,000원 정도 나왔더라구요:-(
아깝긴 하지만, 몸이 아프기 때문에 빨리 검사받고 결과를 알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평택 굿모닝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도착했는데,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할 수 있더라구요?!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에서 차에서 내리지않고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것처럼 차를 탄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것을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라고 해요!
제가 도착했을때 이미 제 앞에 저처럼 택시를 타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신 분들이 꽤 많이 계셨어요~
열 분 이상은 계셨던 것 같은데, 신기했어요:)
(심지어, 저의 택시기사님께서도 이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차례가 오기 전에 방역복을 입으신 직원분이 오셔서 종이 한 장을 건네줍니다.
성함, 생년월일, 주소, 휴대폰번호를 작성한 다음 제 차례가 오면 작성한 종이를 제출합니다.
그 다음, 작성한 정보를 인쇄한 스티커 라벨을 채취통에 붙인다음 한 번더 제 정보가 맞는지 확인한 다음에
검사를 진행합니다.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방법
검사 시간은 약 1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간단합니다.
면봉이 총 2개로 구성되어있고, 1개는 입 안 깊숙이 넣어 샘플을 채취하고 나머지 1개는 코 안쪽으로 매우 깊숙이 넣어
샘플을 채취합니다. (검사비용은 무료!)
특히, 코 안속 깊숙이 넣는데 기분이 오묘했어요~
손으로 코를 파는 것과는 사뭇 다른느낌?! :-)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 더 깊이 넣어서 코로나 검사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렇게 검사는 종료되었고, 탔던 택시를 타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검사결과는 보통 다음날 오전에 나온다고 하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검사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몸살기와 두통, 열이 있으니 근처 약국에 들려 감기몸살약을 구입해서 먹고 바로 잠들었어요:)
코로나19 검사결과
정말 너무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인지, 걱정되는 마음과는 달리 일찍 잠에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을 보니 문자메세지가 한 개 와있더라구요:)
긴장되는 마음으로 확인해보니 코로나19 검사결과였어요.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감기약을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정말 훨씬 괜찮아졌더라구요.
요새 정말 북극한파가 와서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회사 업무 스트레스도 쌓여 이러한 것들이 누적되어
감기몸살을 앓게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코로나19 항상 조심하시고, 마스크 꼭 챙겨쓰세요:)
웬만하면 가급적 외출은 삼가하고, 식당 방문대신 테이크아웃과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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