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 영통역 근처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집인 '스시이세이' 런치후기를 남기고자합니다.
한우 오마카세는 3~4번 정도 가봤는데, 스시 오마카세는 이번이 처음이라 설렘반 기대반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흡족한 식사였습니다.
1. 스시이세이 외부/내부 모습
스시이세이 외관입니다.
흰색과 아이보리색 그리고 우드톤으로 아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왠지 내부도 아주 청결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내부모습은 예상했던대로 매우 깔끔하고, 오마카세집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셰프님께서 초밥을 만드시고 계셨고, 셰프님 바로 앞자리에 앉았어요:)
방문하기 전에 당일날 전화예약을 하고 갔는데, 친절하게 예약을 도와주셨습니다.
저와 아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1팀밖에 없었는데, 줄곧 이어서 여러팀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예약을 하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 스시이세이 런치오마카세 코스
저희는 스시이세이 런치오마카세 코스를 주문했는데, 인당 44,000원으로 그렇게 저렴한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맛이 좋으면 만족할 수 있으니 기대해봅니다.
먼저, 테이블 세팅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앞접시, 젓가락, 숟가락, 종지, 컵으로 깔끔하게 세팅됩니다.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스시메뉴가 나오는지 살펴볼까요?
아래 왼쪽사진과 같이 밑반찬(절인 반찬류)이 나오고, 오른쪽 사진은 초당옥수수와 새우가 들어간 계란찜입니다.
여느 계란찜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는 매우 다르고, 부드럽고 달콤했어요:-)
옥수수와 새우가 있어 씹는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어 시메사바
등푸른 생선이 많이 비려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피한다고 하는데,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괜찮을거라고
셰프님께서 말씀하셔서 한 번 먹어봤어요:)
엄청 비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특이한 맛이었어요.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상하게 생각나는 맛?
그래서 그런지, 이런 등푸른생선 초밥만 찾는 매니아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크림소스를 곁들인 삼치구이
삼치구이는 보통 군대에서 또는 급식으로 많이 나와 그런 맛을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달콤하고 부드럽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어요.
보리된장을 곁들인 청어
생애 첫 청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된장이랑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식감이 되게 생소했어요.
광어+지느러미살
광어에 지느러미살이 올라간 메뉴인데, 약간 징그러워보였는데 맛은 아주 기가막힙니다.
오마카세라 그런지, 다양한 메뉴를 접해볼 수 있어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토치로 구운 연어
즉석에서 토치로 연어를 구워주셨는데, 연어는 정말 구워먹으나 생으로 먹으나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구우면 토치향이 입안에 쫙 퍼지면서 연어 특유의 부드러운맛과 같이 어우러져 행복해요:)
농어, 연어, 참치, 광어, 새우, 참치속살, 다진참치군함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제공됩니다.
심심할 틈이 없이 다먹을때마다 셰프님께서 새로운 요리를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하게 하나하나 메뉴에 대해 소개해주시니 알아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카이센동
카이센동은 양이 딱 한 입크기로 나와서 김이랑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후토마키
후토마키는 속에 재료가 다양하게 있어 다른식당의 후토마키보다 개인적으로 더욱 좋았습니다.
교쿠
후토마키와 잘 어울리는 교쿠입니다.
생긴건 카스테라 처럼 생겼는데, 맛도 카스테라와 비슷해요:) 계란찜을 먹는듯한 부드러움도 있습니다.
게살고로케
고로케를 먹을 때쯤은 배가 터질뻔했어요..너무 배불렀는데 남기기 아쉽고 맛이 궁금해서 먹었는데
속에 게살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쌀국수
청양고추가 가미된 쌀국수이고, 정말 여기까지는 다 못먹을것같은데 꾸역꾸역 다먹었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마지막 입안을 깔끔하게 하기에 제격이었어요.
맛은 매콤칼칼합니다.
유자셔벗
마지막으로는 유자셔벗이 나왔습니다.
상큼한 유자와 시원한 민트가 어우러져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이로써, 영통역 스시오마카세 '스시이세이'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오마카세였고, 다음번에는 디너코스로 한 번 또 가보고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