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1년에 1권 이상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전자책 회사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상장을 추진했다가, 기업가치에 대해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 어려운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철회하였다가 올해 재도전하는 공모주 청약입니다. 오늘은 밀리의서재 공모주 청약 정보와 주가 전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시장에 모두 진출해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기대가 많이 되는 공모주 입니다.
밀리의서재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정보
청약일 : 2023년 9월18일 ~ 9월19일 *오늘마감
환불일 : 9월21일
상장일 : 9월27일
공모가 및 공모가밴드 : 20,000원 ~ 23,000원 중 상단밴드인 23,000원 공모가 최종확정
공모주식수 : 375,000주
수요예측결과 : 619.24 대 1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최소수량 : 10주
2. 밀리의서재 공모주 수요예측결과
밀리의서재 공모주 수요예측결과 공모가 밴드 상단인 23,000원을 포함하여 초과하는 비율이 99.7%나 해당합니다. 이 수치만 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됩니다. 밀리의서재 기관 수요예측결과 619: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대비 2022년으로 오며 흑자 전환이 되었는데,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하여 최종공모가가 23,000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아래 밀리의서재 수익성 지표 현황을 보게 되면 영업이익률만 보더라도 2021년에 -50.28%에서 2022년에 들어서며 흑자 전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9월 최대주주가 지니뮤직으로 변경됨에 따라 2022년 상반기부터 KT와 지니뮤직을 통해 B2BC의 채널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개선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격 입니다.
밀리의서재 매출유형을 보게되면 대부분 서비스 매출 즉, 전자책 정기구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구독료의 경우 현재 기준 월 9,900원이며, 종이책+전자책 동시 구독 시 월 15,900원 입니다. 아직까지는 종이책 시장이 전자책 시장보다 월등히 크긴하지만,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또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도, 전자책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3. 밀리의서재 공모주 주가 전망
현재, 밀리의서재와 같은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는 초기 성장단계에 해당하며, 약 1백만명 수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백만명에서 1천만명까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OTT와 음원스트리밍과 같이 성숙기 단계에 있는 플랫폼 시장은 시장 침투율이 평균 70% 이상이므로 독서 플랫폼 시장까지 확대된다면 주가 전망이 긍정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밀리의서재 기업의 경우 구독형 독서 플랫폼시장에서 62.9%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1위 기업이고, 콘텐츠의 양과 질 측면에서도 타 플랫폼과 견주었을 때 압도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 구독서비스의 경우 밀리의서재에서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타 플랫폼에서는 이를 따라가고 있는 시장상황입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및 신간 확보율을 보더라도 타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밀리의서재 공모주 청약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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